오늘은 유독 당이 떨어져서 당 보충을 위해
생 초콜릿 맛집인 펠어커피 마곡점에 다녀왔어요.
원래 단 걸 좋아하진 않는데 갑자기 끌리네요!
주변 회사들 때문에 출근 시간에 열 줄 알았는데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더라고요.
그리고 마곡점이지만 사실 발산역과 더 가까워요.
혹시 방문하신다면 헷갈리지 마세요~~
OPEN
매일 10:00 - 21:00
일요일 휴무
펠어커피 마곡점의 외관입니다!
가게는 통유리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나는데
펠어커피 메인 컬러가 주황색이라 그런 거 같네요:)
가게 밖에는 나무로 된 테이블도 있는데
여기서는 사진만 찍으시고 안에서 드세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앞과 옆이 모두 공사 중이어서
먼지랑 냄새가 심하더라고요ㅜㅜ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뭔가 전문성이 느껴져요..!
저는 생 초콜릿 카페라고만 알고 갔는데
스페셜 티 커피도 전문적으로 하는 카페더라고요.
가게 내부가 넓진 않아도
계속 고개를 두리번 거리게 하는 요소가 있어요!
저런 사소한 인테리어가 저는 좋더라고요 ㅎㅎ
특히 천장 스퀘어는 '저런 것도 있네' 싶었어요.
기본적으로 생초콜릿을 팔고
생초콜릿을 활용한 초코볼과 브라우니도 팔아요.
브라우니는 한번 먹어봤는데
초콜릿이 꾸덕하게 들어가서 맛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원하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XY 블렌딩과 XX 블렌딩인데
저는 원두 차이를 몰라서 설명이 어렵네요.
자세한 차이는 사진 참고해주세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포장이 잘 되어 있고
싸구려 초콜릿이 아니라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음료 메뉴는 크게 커피와 생초콜릿 음료
그리고 티랑 라떼가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것 같아요.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 생초콜릿 음료도
나오는 양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느껴졌답니다.
음료는 300원 추가 시 사이즈업도 되지만
대부분 음료가 보틀(500ml)도 팔고 있어요!
많이 마실 땐 하루에 음료를 3잔씩 마시는
젤릴리에게는 보틀이 더 개이득인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쓰니까 무슨 물 먹는 하마 같네요 호호
근데 메뉴판이 조금 정신이 없죠ㅜㅜ?
생초콜릿 음료는 글자 크기에 대/소분류 구분이 없어
처음 주문할 때 조금 헷갈렸어요.
그래도 친절히 설명해주시더라고요:D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생초콜릿 음료는
1 CHOCO, 2CHOCO, 3CHOCO가 있는데
수 만큼 초콜릿을 고를 수 있고,
초콜릿 중 카카오는 %도 고를 수 있답니다~
카운터 앞 쪽에 펠어커피에 대한 설명도 있어요.
먹으면서 초콜릿이 되게 진하다고 느꼈는데
빈투바 초콜릿은 역시 다르네요 (๑´ސު' )
그리고 매달 그 달의 생초콜릿을 선정해서 할인행사도 하는거 같아요.
저희는 둘 다 생초콜릿 음료를 시켰어요.
1 CHOCO 카카오 86%
1 CHOCO 얼그레이
이렇게 해서 총 12,000원이 나왔습니다!!
비쥬얼이 벌써 당이 차오르는 느낌이에요ㅋㅋ
생초콜릿 음료 구조는 대충 이런 느낌인데
위에 올라간 생초콜릿이 진짜 진하고 맛있어요!!
제가 먹은 얼그레이는 향도 좋았고요~
정말 당 보충이 제대로 됐답니다!!
근데 생초콜릿과 얼음이 막고 있어서
너무 달아도 우유를 먹기 힘들어서 조금 괴로워요..
그리고 초콜릿을 다 먹고 우유를 먹으면
우유의 단맛이 안 느껴져요ㅋㅋㅋ
분명 생 우유가 아니라 달게 만든거 같은데..
입이 너무 달아서 느낄 수 없는 단 맛
근데 초콜릿 자체는 진짜 맛있어요!!!
같이 주시는 크래커에 찍어먹으면 존맛탱입니다.
(단호)
처음에 생초콜릿 한 입 먹고
달아서 다 먹을 수 있나 했는데 다 먹었네요 ㅎㅎ;
총 점 ⭐⭐⭐+⭐반 / 5
생초콜릿이 유명해서 가봤는 정말 맛있었어요.
대신 생초콜릿 음료가 되게 아쉬웠어요.
우유가 차가우니까 초코는 덩어리지고
위에 생초콜릿을 다 퍼먹고 우유를 마시는 느낌이어서
생초콜릿은 성공이지만
생초콜릿 음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드네요.
다음에 가면 초콜릿만 사오거나 커피랑 마실 거 같아요.
만약 초콜릿이 땡기는 하루라면 찾아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