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감성으로 뜨고 있는 을지로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생일 파티 장소를 물색하다 레트로 감성 뿜뿜한 곳을 발견했는데요
을지로 감각의 제국입니다 ⌯'▾'⌯
OPEN
월~목 평일 18:00 - 23:30
금요일 18:00 - 01:00
토요일 18:00 - 01:00
일요일 휴무
을지로3가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아요.
다만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어 전 우산을 쓰고 가다 지나칠 뻔했네요 ㅎㅎ;
사실 을지로 술집은 첫 방문이라
허름한 건물과 계단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속세에 찌들어버린 나ㅜㅜ)
그런데 감각의 제국 입구와 내부를 보고 '아.! 이래서 힙지로 힙지로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을지로의 감성을 잘 담고 있는 술집이었습니다!
인테리어를 잠깐 훑어보고 느낀 건 사장님의 감각이 되게 좋은신거 같아요..!
저는 화려하거나 깔끔한 것보다 이런 인테리어가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ㅜㅜ
가게가 크진 않지만 손님들이 즐길거리가 매우 많은 편이에요.
오락, 보드게임도 제공하고 있고 비가 와서 가보지 못했지만 루프탑도 있답니다.
다음에 방문해서 야외자리도 앉아보고 싶었어요.
감각의 제국 메뉴판은 이렇게 결재판과 사직서 콘셉트로 생겼답니다.
글씨가 작아서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주요 메뉴는 이미지로 표시가 되어있어요~!
젤릴리와 친구들은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ㅎㅎ
굿밤카츄, 라르보나라 2개, 패션피플로니 12인치와
슈포카토, 체리 템플스테이 묵언수행 진 행중, 두번 다시 바람피지마 바람돌이 슈닉, 아임파인앤유? 총 칵테일 4잔을 시켰습니다.
메뉴 이름이 독특해서 주문하면서 재밌었어요ㅋㅋ
그렇게 총 4명이서 74,000원이 나왔는데 식사까지 포함하면 적당한 가격 같아요!
메뉴가 나오 전 간단한 요기거리로 마시멜로우와 젤리, 아폴로가 나온답니다.
처음에 하리보인중 알고 먹었는데 젤리가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ㅜㅜ 뭐였을까요..?
칵테일도 예쁜 빈티지 잔에 나온답니다.
사실 슈포카토 여름 한정 메뉴라길래 아무 생각 없이 시켰는데
아포가토 칵테일 버전이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왼쪽은 패션피플로니 피자, 오른쪽은 굿밤카츄에요!
피자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맛있는 맛이고, 굿밤카츄는 맛있긴 했는데 그냥 돈가스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이건 개인차가 있는 거니까요~
사실 젤 맛있는 건 라르보나라였는데ㅜㅜ 그건 배가 고파서 숙삭해버렸습니다ㅜㅜ
여러분도 방문하게 된다면 라르보나라 드셔 보세요><
어느 정도 식사를 다하고 나니 5층에 있다는 플리마켓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비가 와도 한번 올라가 봤는데 안 올라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는 커 보이진 않았는데 실제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이런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상 젤릴리의 을지로 감각의 제국 탐방기였습니다~!
혹시라도 을지로 가실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